[기고] 지역개발사업, 잃어버린 농어촌을 되찾다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장 윤태경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1/09/02 [14:35]

[기고] 지역개발사업, 잃어버린 농어촌을 되찾다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장 윤태경

시대일보 | 입력 : 2021/09/02 [14:35]

최근 전세계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비율은 2012년 11.5%에서 2021년 16.5%까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20%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출산율은 낮아지면서 2019년에는 가임여성 1명당 0.92명으로 1이 안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 수치를 분석하여 OECD 37개국 중 연평균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농어촌지역에서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20년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 위험지수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28개 시군구 중 105곳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고 이는 2018년보다 16곳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렇게 30년 안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진단이 나온 대부분의 지역이 농어촌지역이라는 점에서 농어촌에 대한 위기감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및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의 경관을 개선하며, 주민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함으로써 농어촌의 인구 유입 및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예산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는 마을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의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및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슬레이트 지붕개량, 마을진입로 및 노후담장 정비로 주민들의 위생 및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농어촌의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들이 자생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역량교육을 통해 공동체 형성 및 주민역량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개발사업은 주민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귀농·귀촌을 유도함과 동시에 기존 인구의 전출을 감소시키면서 지역별 특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공사 예산지사는 26지구(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21지구,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5지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원하고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지역개발사업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어촌의 재도약과 부흥을 가져올 새로운 발판이 되고 있으며, 농어촌의 가치보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러한 지역개발사업의 토대 위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그리고 협력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예산, 지역에 자부심이 있는 예산, 귀촌하고 싶은 예산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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