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체포동의안 가결, 이재명 대표에 대한 ‘탄핵’, ‘불신임’”“민주당, 자당 대표의 방탄 넘어 민생으로 나아가야”
[시대일보=최동환 기자]국민의힘이 22일 “드디어 방탄 국회가 뚫렸다”고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부결 읍소가 결국 자충수가 됐다”면서 “이제 민주당은 자당 대표의 방탄을 넘어 민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전주혜 대변인은 “친명계는 반성이 없다. 모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 사퇴는 없다며, ‘비열한 배신자’를 색출하겠다고 공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월 체포동의안 때보다 찬성이 10명 늘었다. 기권과 무효표까지 합치면 40표 안팎의 반란표가 나왔다”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탄핵’, ‘불신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사법리스크에 둘러싸인 이재명 대표와는 이제 함께 갈 수 없다는 뜻”이라면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민주당은 서로 네 탓이라며 고성이 오갔고, 본회의는 멈춰 섰다. 노란봉투법, 보호출산제법, 머그샷법 등 민생법안 처리도 연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노무현 정부 때도 총리를 역임한 대표적 탕평인사로, 해임을 해야 할 정도의 중대한 비리나 실정이 없다”면서 “‘이재명 결사옹위대’에 의해 헌정사상 최초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총리라는 불명예를 떠안아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불체포특권, 탄핵소추권, 해임건의권은 국민에게 부여받은 ‘대리권’”라면서 “다수당이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제 맘대로 행사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아울러 “민심은 곧 천심이라 했다”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무거운 민심을 잘 헤아리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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