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다 못난 사람 없다.
너무 난척도 센척도 하지마라.
모두가 나보다 잘 난 맛에 사는 것이 인생이다.
그점을 인정하고 살면 행복이 따로없다.
남이 인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스스로 내세우려고 안간힘을 쏟는 이들이야 말로 꼴불견이 아니겠는가.
성경에 이르기를 잔치집에 초대받아 자리를 권유받았을때 결코 상석에 앉지말고 말석에서 기다리라 했다.
권하는 대로 상석에 앉았다가 자신보다 위치가 있는 인사가 들어오면 결국 자리를 내어줘야하는 낭패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상식으로 통하는 이야기인듯하나 이 상식 마져도 지키려 들지 않는 세상이 바로 작금이다.
남이 나를 인정하려해도 사양함이 상대에 대한 예의이건만 오히려 남이 어찌보든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끌어올리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 옷을 걸침과 무엇이 다르랴.
아무리 좋은 옷일지라도 몸에 옷을 맞춰입어야지 옷에 몸을 맞출수 는 없는 법이다.
또한 세상을 한손에 들었다 놨다 할 만큼 식견과 지도력을 갖춘 인재라 하더라도 내가 알고 행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일찌기깨달아야 한다.
자신이 최고이자 전부라 여기는 순간 남들 눈에 가장 초라하게 보임이다.
더구나 실력을 배양하려하지 않고 실력자를 서푼어치도 안되는 직위를 이용 억압하는 것은 스스로 무지함을 드러내는 행위이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게 전부가 아니요, 내위치가 모든이의 우위적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말은 속이 꽉찰수록 나 외에 모든이를 스승으로 여긴다는 의미도 된다.
내가 말하는 것보다 상대의 말을 경청해주는 것 그것이 내가 인정받는 지름길이다.
이 사실을 아는 것 만으로도 중간은 가고 행하면 존경의 대상이 된다.
강조하건대 나보다 잘난사람이 없다면 분명 나보다 못난 사람도 없다.
따라서 내가 인정 받으려면 먼저 상대를 밟고 서려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말고 상대에게 등을 내주면 된다.
유의호 <편집국장 | 2009/10/30 게재>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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