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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GTX-B 노선 조기착공과 수인선 정차역 신설 적극 검토하겠다"

유정복 인천시장, 30일 주민 80여명과 직접 대화

장철순 기자 | 기사입력 2023/05/30 [15:52]

유정복 시장, "GTX-B 노선 조기착공과 수인선 정차역 신설 적극 검토하겠다"

유정복 인천시장, 30일 주민 80여명과 직접 대화

장철순 기자 | 입력 : 2023/05/30 [15:52]

▲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GTX-B 노선의 조기착공과 수인선 정차역 신설 등과 관련한 시민의견에 대해 직접 답변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시대일보=장철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조기 착공과 수인선 정차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장은 30일 동막역에 위치한 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시민들을 만나 ‘열린 시장실’에 게시된 ‘GTX-B 노선 수인선 정차역 신설 공약을 지켜주십시오!’라는 시민 의견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열린 시장실’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온라인 창구로, 시민 의견에 3천 명 이상이 공감하면 유정복 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답변한다.

 

시민 의견은 "원도심에서는 서울로 직행하는 광역철도가 없기 때문에 원도심을 지나는 수인선에서 GTX-B를 갈아탈 수 있을 경우 많은 시민들에게 큰 수혜가 갈 것"이라며 "정거장만 추가하는 방식이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주민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고, 인근 택지개발 및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해 30일간 3천119명의 시민이 공감해 답변이 이뤄졌다.

 

유 시장은 이 의견을 제시한 연수구 원도심총연합회 공동대표 채희동 등 관련 시민 80여 명과 만나 "GTX-B 노선의 추가 정거장 신설은 수인선 및 제2경인선 환승 등 광역철도망 효율 증대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추가 정거장 신설에 최소 2천억 원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종합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2014년 민선6기 1호 공약인 인천발 KTX는 모두가 불가능한 일이라 했지만,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인천의 미래만 생각하며 묵묵히 추진해 2년 만에 예산 확보와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바람이자 민선8기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진행 상황에 변화가 있거나 공유할 부분이 있다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TX-B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을 왕복하는 82.7㎞의 광역급행철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30년 GTX-B 노선 개통을 목표로 최근 민자 사업자인 (주)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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