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화제’

박재근 기자 | 기사입력 2021/12/06 [16:07]

부천소방서,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화제’

박재근 기자 | 입력 : 2021/12/06 [16:07]

 

 

경기도 부천의 한 소방관이 혈액암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주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부천소방서 재난대응과에 근무하는 정회민 소방교(사진)는 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조직적합성항원 유전자형이 일치한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평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나서 봉사활동을 해온 정 소방교는, 2012년도 군 복무 중 ‘혈액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에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함으로서 혈액암을 완치 시킬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을 했다. 그로부터 9년만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조혈모세포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다양한 혈액세포를 생산하는 줄기세포를 의미하며, 혈연관계가 아닌 기증자와 환자가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해 기증할 수 있는 확률은 0.005%에 불과해 기증을 위해 수년에서 수십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정 소방교는 “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소방관으로서 영광스럽다”며 “환자의 얼굴도, 이름도 알 수 없지만 꼭 완치하셔서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근기자 jgpark@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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