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여성친화도시 ‘고양’

여성친화도시 8년차, ‘공존’의 미래를 그리다

변동하 기자 | 기사입력 2021/07/29 [16:21]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여성친화도시 ‘고양’

여성친화도시 8년차, ‘공존’의 미래를 그리다

변동하 기자 | 입력 : 2021/07/29 [16:21]

 

 
▶모두가 함께 더 행복한 내일로… 여성친화도시 ‘고양’

 
▶일자리, 안전, 돌봄 혜택 골고루… ‘여성친화도시’가 꽃피운 ‘시민행복도시’

 

▲ 이재준 고양시장   

 어느덧 여성친화도시 8년 차로 접어든 고양시.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9년 2단계로 재지정되면서 명실상부 여성친화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함께 참여하고, 그 혜택이 고루 돌아가 여성의 역량 강화, 안전과 돌봄 등을 구현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다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든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한 이름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과 약속인 만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고양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평등과 공존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든 시민들이 함께 일하고, 함께 안전하고, 함께 돌보며 소통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여성친화도시를 발판으로 행복의 내일을 열겠다는 고양시의 비전이다.

 

◆ 튼튼하고 든든하게… 내 일(work)을 위한 희망 사다리

 

고양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친화도시 정책 수요 조사에 따르면 가장 우선순위로 꼽는 정책은 일자리(31.2%)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취업과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여성 일자리 전문 기관인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일산서구 대화동 본원과 일산동구 장항동, 덕양구 화정동 등 3개구에 모두 위치한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 상담, 직업 교육 훈련, 인턴십,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작년 경력단절 예방 사업, 사후관리 사업 우수사례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직무적응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온라인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직업 체험과 인공지능(AI) 면접 등을 지원해 작년에 2,122명이 취업·창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얻었다.

 

◆‘안심’화장실, ‘안심’무인택배함… 예방 중심의 ‘안전’ 도시 조성

 

사회적 약자 대상의 각종 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고양시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꼼꼼하게 살피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고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6월 한 달간 화정 로데오 거리, 라페스타, 탄현역 일대 등 153개소의 민간화장실을 점검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곳에는 연말까지 안심 거울·스크린 설치,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공원, 도서관 등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지급기를 1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6개가 추가로 설치됐으며 ▲도서관 6개소(행신, 백석, 대화, 식사, 한뫼, 신원) ▲청소년수련관 3개소(토당, 마두, 일산서구) ▲공원 3개소(일산문화공원 늘푸른해우소, 일산호수공원 백송화장실, 지도공원 테니스장 옆 공중화장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더 넓고, 더 두텁게 지원

 

고양시 출산율은 2019년 기준 0.802명으로 전국 0.918명, 경기도 0.943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를 위해 ▲산후조리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맘(Mom)편한 산후조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 12개 사업을 운영한다. 출산과 양육 관련해서는 ▲출산지원금 ▲탄생 축하 쌀케이크 ▲한시적 양육비 지원 ▲아동 수당 ▲아이돌봄서비스 등 14개 사업을 진행한다.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고양e카드 ▲다복꾸러미 지원 등 11개 사업도 마련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약 40%를 시비로 추가 지원해 21.8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한다. 선착순으로 선정된 5,700명의 임산부에게는 12개월 간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대 48만 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7월 이후 출생한 자녀부터는 출산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지급한다. 첫째 자녀는 100만 원, 둘째 자녀는 200만 원, 셋째 자녀 이상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당초 지원 금액은 70만 원으로 동일했다.

 

◆ 온 도시가 함께 아이를 키우다, ‘돌봄'은 공공의 책임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3월 ‘대화 다함께 돌봄센터’를 방문해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2019년에는 일산동구 중산동에, 작년에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덕양구 주교동에는 ‘원당 다함께 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는 9월에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돌봄터’가 화전동 향동숲내초등학교에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의 돌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어린이집 4개소를 개원하는 등 총 84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공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고양시는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아버지학교’를 운영해 교육과 캠프를 실시하고, ‘직장맘n대디 행복공동체’를 통해 부모 모임을 지원하는 등 공동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변동하기자 byun0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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