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천 오정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경선서 서영석 전 도의원 선출

현역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과 김만수 전직 부천시장 제치고 ‘이변 연출’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0/03/03 [23:12]

민주당 부천 오정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경선서 서영석 전 도의원 선출

현역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과 김만수 전직 부천시장 제치고 ‘이변 연출’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0/03/03 [23:12]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4차 경선지역에 포함됐던 부천 오정지역에서 비례대표 현역의원과 전직 재선시장이 경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 21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부천 오정선거구 후보로 서영석 전 도의원이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전직 부천시장을 제치는 이변속에 공천권을 따냈다.     © 시대일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3개 지역에 대한 경선 1위 후보자를 발표했다.

 

원혜영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다가 3인 경선을 치른 부천오정 선거구에서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을 지낸 서영석 민주당 중앙위원은 현역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과 김만수 전 부천시장을 물리치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20대까지 이곳에서만 내리 4선을 했을 만큼 원혜영 의원이 탄탄한 지역기반을 다져왔던 부천 오정 선거구는 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당초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으며 포스트 원혜영을 일찌감치 노려오던 김만수 전 부천시장과 서영석 민주당 중앙위원의 치열한 경선이 예고되어 왔던 지역이다.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할 만큼 민주당의 지역기반도 탄탄했던 탓에 경선과정이 전에 없이 과열되기도 해 민주당 공관위원장이자 지역구 현역 원혜영 의원이 급기야 지역 경선을 3일 앞두고 3명의 의원을 불러 모아 공정경선 서약식을 열었을 만큼 매우 뜨거웠다.

 

지역정가에서는 원혜영의원 보좌관 출신이자 故 노무현정부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높은 인지도의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것에 대해 ▲ ‘불통 토건’ 시장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부천시민사회단체의 낙천 운동 대상자로 꼽혀왔던 점과 ▲ 지난 대선 당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지지했던 점이 ‘친문(親文)’ 권리당원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부족했던 것이 아니었나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본선행 티켓을 따낸 서영석 예비후보는 전남 광양출신으로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부천시 약사회장, 3선 부천시의원과 재선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서영석 후보는 공천이 확정된 직후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역 민심을 믿고 꿋꿋하게 주민들과 소통해왔던 점을 높이 사주셨던 것 같다”고 말하고 “원혜영 정신을 이어받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정치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후보는 또 “함께 경쟁을 펼쳤던 두 분 후보님께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32년간 오정을 지킨 지역주민으로서 오정의 확실한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의 후보 선출로 부천 오정 선거구는 안병도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과 구자호 정의당 오정지역위원장의 대진표로 꾸려지게 됐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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