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담회(회장 전춘희)가 지난 27일 직접 만든 친환경 세탁비누 70개를 천안시 원성1동(동장 이건영)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비누는 폐식용유와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를 함께 넣고 만든 수제비누로 치킨가게 및 가정 등에서 사용한 기름을 회원들이 모아 직접 만들었다.
2015년 원성1동 거주하는 주부 10명으로 구성된 도담도담회는 쓰레기 배출지 방역소독 및 재활용 분리수거 정리 등 환경정비활동과 직접 담근 전통고추장·된장을 독거어르신에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하고 있다.
전춘희 회장은 “버리지는 폐식용유를 세탁비누로 만드는 것이 수고스러웠지만 환경 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했다”며 “이웃과 나누면서 지역 이웃 뿐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건영 원성1동장은 “수질오염 근원인 폐식용유가 버려지지 않도록 세탁비누로 만들어 환경보호에 앞장서준 도담도담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주민 모두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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