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법률교육 큰 호응…시민 생활법률 역량 키워
김명회 기자 | 입력 : 2025/06/17 [12:24]
[시대일보=김명회 기자]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시민의 실생활 법률 문제 예방과 법적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생활법률교실 ‘수지 로스쿨’을 지난 13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된 ‘수지 로스쿨’은 청년층을 포함한 용인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주택임대차계약 유의사항과 전세사기 예방을 주제로 한 실용적인 강의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지구는 전세사기로 인한 재산 피해와 주거불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고 법적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지 로스쿨’을 기획했다. 특히 주택임대차 계약 시 유의사항, 사기 유형, 분쟁 대응 요령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강의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사회 초년생을 포함한 청년층의 참여가 특히 많았던 것이 특징이다.
강의를 맡은 김지연 변호사(법률사무소 태성)는 ‘사기의 기술 vs 지키는 기술’이라는 부제로 실제 전세사기 수법, 계약 시 유의사항, 법적 대응 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계약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명확히 짚어주며 청중의 이해를 도왔고, 참가자들은 실생활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강의는 수지구와 법률사무소 태성이 2021년부터 이어온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현재도 수지구청 홈페이지 내 ‘무료법률상담’ 코너를 통해 용인시민이 변호사와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사, 민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성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의에 참여한 한 청년은 “전세 계약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안심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강의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지구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 마련한 ‘수지 로스쿨’이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법률 지식을 얻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법률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시 관련기사목록
- 용인특례시, 민선8기 3년 뛰어난 성과 상복 터졌다
- 경기도 주관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공항버스 8282번 '명지대사거리역' 정차
- 수지구, 통학로·보행자도로 3곳 정비 완료
- '청년 워크 브릿지' 청년 구직자 20명 모집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고교 학교장들과 진로 진학 지원·통학환경 개선 위해 논의
- 용인특례시, 118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추가 업무협약 체결
- 용인시, ‘사회적경제 마켓 알차다오’ 개최
-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
- 개방형 직위 '시민소통관' 공개 모집
-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성황'
- 중앙시장 홍보앱 신규 가입자 대상 이벤트 진행
- 용인특례시, 사실상 멸실 상태인 압류차량 469대 체납처분 중지
- 용인특례시, 구성 적환장 기존사업 계획 과감히 수정
- 용인특례시, 알리바바닷컴 통한 디지털 수출 지원 성과
- '제5회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수지도서관, 시민 작가 프로젝트 전시 '마침내, 나의 첫 동화책'
- 용인자연휴양림 노후시설 정비 마치고 새롭게 단장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역 191개교 학교장들과의 간담회 시작
- 용인특례시 주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