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변동하 기자]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지회장 이상협)는 공군, 비행사, 항공우주에 대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박 2일 진로캠프를 기획했다. 이번 캠프에는 파주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40명이 참여하였으며, 경남 사천의 공군 훈련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하였다.

캠프에서는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항공 전력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을 견학하고, 공군 비행 훈련센터에서 KT-1 비행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이치우 학생은 “KAI에서 제작 중인 KF-21 전투기는 국내에 몇 대 없다는 것이 놀라웠고, 타국의 도움 없이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했다는 점이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주원 학생은 “제트기 시뮬레이션 체험이 신기했으며, 제트기 제작 과정이 생각보다 정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1 때 사격선수였던 저로서는 공군 훈련장에서 체험한 권총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장교님과 병사님들께서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 동안 학부모들을 위해 파주학부모협회와 준비한 고교학점제 입시준비 진로 특강도 진행되었다. 파주학부모협회 배혜영회장은 “이번 파주 지역 학생들을 위한 항공우주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미래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이상협 지회장은 “파주 지역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공군 임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계획했습니다. 국가 전략사업이자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인 항공우주 진로캠프를 통해 파주 지역 학생들이 더 멀리, 더 높이 날아오르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