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김지수 의원, “강서구 아스팔트 포장공사 관리·감독 미흡 지적…재발 방지 촉구”김지수 의원, 아스팔트 포장공사 품질검사 성적서 누락 및 관리 미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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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강형구 기자]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 김지수 의원(국민의힘, 등촌2동‧화곡4동)이 21일 제309회 제2차 정례회 안전교통국 소관 부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스팔트 포장공사 현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공사 관리‧감독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청이 매년 도로정비 공사 연간단가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추진해오고 있지만 공사 관리와 품질검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사 발주기관인 구청이 국토교통부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시공 지침」에 따라 공사업체로부터 품질검사 성적서를 제출받도록 되어 있음에도 일부 성적서가 누락되었다”며 행정 신뢰도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한 김 의원에 따르면, “동지침에는 300㎡ 미만의 소규모 포장의 경우 발주처의 승인 하에 품질관리를 생략할 수 있다고 되어 있으나 도로과는 이를 3,000㎡ 미만 포장에서도 생략 가능하다고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며 관리 부서의 지침 이해도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품질검사 성적서를 살펴본 결과, 2021년~2022년 준공된 공사에 대한 품질검사가 준공 후 상당 기간이 지난 2023년에 진행되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검사 절차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아스팔트 포장공사 관리·감독의 미흡이 싱크홀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며, “공사의 전반적인 관리 체계와 절차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