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장철순 기자] 인천시가 취학 전 자녀와 부모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영유아 마음지원(‘고고고 프로젝트’)사업을 내년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선제적 발달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고고고 프로젝트’의 참여 영유아를 내년부터 3,000명 목표로 확대해 운영한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인천맘센터의 부모 성장 지원 사업 일환으로 양육자의 스트레스와 불안, 부부 관계 등 관련 심리검사와 상담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영유아 마음지원 사업은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아동발달검사(K-CDI)를 제공하고, 심층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아이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 12월생부터 2023년 7월생까지의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인천맘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910명이 온라인 발달검사를 신청했으며, 450여 명이 사전 정보 교육과 300항목으로 구성된 한국아동발달검사를 완료했다.
검사결과에 따른 심화 검사와 전문가 상담 및 놀이·언어·미술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차 검사 결과가 정상범위일 경우 체험 키트나 부모 교육을 신청해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거나 부모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1억 플러스 아이드림’,‘아이 플러스 집드림’과 같은 저출생 대응 정책과 함께 인천맘센터에서 부모와 자녀가 같이 성장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모다움 홈페이지」의 부모 참여 광장에는, 아이의 발달사항에 대한 검사를 통해 아이에게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부부가 함께 부모 교육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내용의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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