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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부여 굿뜨래, 농업 기술 해외 진출 및 특화단지 조성사업 1년간의 성과 보여

우즈베키스탄 최초 대단위 벼 기계이앙 시범단지 11ha, 아름다운 황금 들판 이루어 내다

박봉규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14:22]

K-부여 굿뜨래, 농업 기술 해외 진출 및 특화단지 조성사업 1년간의 성과 보여

우즈베키스탄 최초 대단위 벼 기계이앙 시범단지 11ha, 아름다운 황금 들판 이루어 내다

박봉규 기자 | 입력 : 2024/10/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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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비교(왼쪽 부여군 시범단지,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손모벼, 오른쪽 우즈베키스탄 직파벼)    

 

[시대일보=박봉규 기자]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K-부여 굿뜨래 농업 기술 해외 진출 및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1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의 해외농업개발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부여군 농업 기술의 국제적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여군은 올해 5월 우즈베키스탄에 벼 재배단지 11헥타르(ha)를 조성하고, 국내 선진 농법을 전수해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벼 대단위 기계이앙 재배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벼 육모, 구획정리, 시비 처방과 잡초방제 과정에서도 부여군의 농법을 적용하였다.

 

지난달 24일 현지 방문하여 최종 생육상황을 확인한 결과 벼 기계이앙 시범단지는 포기당 이삭 수가 10개 내외로 우즈베키스탄 손모보다 2~3개 많았다. 벼 수확량 또한 헥타르(ha)당 1~2톤 많은 9~10톤이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박갑순 팀장은 “올해 시범단지 운영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벼 품종 특성과 재배환경을 충분히 파악하였다.”라며“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수량을 15~20%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씨감자 대량생산 특화단지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심은 G-1(기본종)은 독일 기술보다 5배 많은 수확량을 기록했으며, 9월에는 G-2(원종) 식재에도 성공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우즈베키스탄에서 경제성 있는 씨감자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기술 부족으로 성공하지 못했던 상황을 극복해낸 혁신적 결과로 앞으로 G-2(원종) 수확을 거쳐 G-4(보급종)까지 1,000헥타르(ha) 규모의 대규모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여군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K-농업기술복합센터를 현지 설립하여 부여군의 선진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새로운 해외농업 시장을 개척하여 부여군 농업 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또 다른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 농업 기술의 해외 진출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굿뜨래 국제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업인들이 부유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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