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와 함께하는 일반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332
‘‘공공장소에서 음주소란’’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입력 : 2024/08/29 [22:54]
[시대일보=홍현종 발행인] “야! XX 놈아 내가 누군지 알아!”“
술에 취한 한 중년 남자가 늦은 저녁 주택가에서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소리친다. 한 중년 남자가 큰 소리로 떠들자 주위 사람들이 무슨 일이라도 났는지 궁금해하며 하나둘 모여든다. 현장에 나타난 경찰을 보자 이성을 잃은 남성은 더욱 큰 소리를 낸다. 소리를 지르던 중년 남자는 제지하는 경찰관을 향해 난동을 부리는 것을 넘어 욕설까지 퍼붓자 주위에 모여든 사람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한다. “술에 취했으면 자기 집에나 갈 것이지 길 한가운데에서 무슨 짓이냐”며 혀를 차는 남성이 있는가 하면 ”저런 사람들은 경찰에 끌려가야지 정신을 차린다“고 비아냥거리는 여성의 목소리도 들린다. 이런 상황들은 늦은 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당연히 상습주취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늦은 밤 시끄러운 소리에 놀란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연일 계속되는 피해가 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술에 취한 사람들로 인해 선량한 주민들의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민생치안 업무마저 지장을 주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초질서 사범의 경우 처벌이 낮은 것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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