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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입력 : 2024/08/22 [22:12]
[시대일보=홍현종 발행인] 최근 학교폭력은 예전의 단순한 일부 비행 청소년의 문제에서 벗어나 점차 조직화하고 흉포화되는 형태를 보여 사회문제로 되어 버렸다. 그런데 사실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화된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매년 새 학기로 접어들면서 학생들은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대 반 우려 반의 마음으로 긴장된 시간을 맞이한다. 그런데 그러한 긴장된 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어 일부 학생들에게는 심한 상처와 함께 본인에게는 돌이키기 힘든 결과가 일어나곤 한다. 이러한 불행한 일들을 사전에 막고자 교육청은 물론이고 정부에서도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이러한 일들을 견디다 못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생기는 등 학교폭력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현실에서 학교폭력을 당하는 피해자가 바로 내 아들, 딸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가 모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학교폭력이 발생할 시 신고를 피하는 것은 보복의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 주변에서 이러한 폭력 사례를 목격해도 내 아이가 피해를 보는 것이 두려워 신고도 못 하고 못 본척하며 무관심으로 대처한다면 청소년들은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해 좌절하고 말 것이다.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다. 모든 청소년이 안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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