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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영리 단체 '리드림',북한 새터민과 라오스에 노트북 30대 기증

 민족사관고 등 전국 학생 10명 참여

고경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8/16 [16:06]

청소년 비영리 단체 '리드림',북한 새터민과 라오스에 노트북 30대 기증

 민족사관고 등 전국 학생 10명 참여

고경석 기자 | 입력 : 2024/08/16 [16:06]

▲ 청소년 비영리 단체 '리드림' 단체사진ⓒ리드림


[시대일보=고경석 기자​]청소년 비영리 단체 '리드림'이 최근 사회적 교육취약 계층을 위한 노트북 기증 활동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드림은 16세부터 19세까지의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자발적인 봉사 단체로, 민족사관고등학교, 전주 상산고등학교 등 전국의 다양한 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10명의 학생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은 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증 활동에서 리드림은 북한 새터민과 라오스 고아원을 대상으로 노트북 30대를 기증했다. 

 

북한 새터민을 위해서는 노트북 20대가 기증되었으며, 이들 노트북은 대전 모란봉 교회에서 안OO 전도사에게 전달됐다.

 

라오스의 고아원에도 노트북 10대가 기증되었는데, 이 모든 기증품은 학생들이 직접 중고 노트북을 수거하여 재능기부로 포맷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이다.

 

리드림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서,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증된 노트북은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닌, 교육적 도구로서 새터민과 고아원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드림은 이번 활동을 위해 펀딩 사이트를 통해 기금을 조성했으며, 기증된 노트북은 이러한 기금을 바탕으로 수리 및 프로그램 설치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펀딩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필요한 부품을 구매하고, 직접 노트북을 수리하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리드림의 운영회장인 남형규(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의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허유진(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은 "기증한 노트북들이 아이들의 학업과 꿈을 이루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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