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제산 황톳길 정책 간담회.

[시대일보=강형구 기자]최근 맨발 걷기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강서구 곳곳에 황톳길 산책로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등촌2동 등마초등학교 옆 봉제산 초입과 근린공원에 노후시설물이 정비되고 맨발 황톳길이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신찬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노력으로 시비 3억원 및 주민참여예산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등촌2동 일대 봉제산근린공원은 주민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노후시설물이 개선됨과 동시에 경관이 향상됨으로써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이 크게 확충되었다.

이번 2025년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하게 되면 화곡4동 일대 봉제산 태양광장 주변에도 약 100m의 추가적인 황톳길 조성과 함께 이용객 편의를 위한 세족장이나 신발장, 가방걸이 등 공간조성 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로써 봉제산 황톳길은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자연을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산책로로 기존 숲길과 연계되어 봉제산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찬호 의원은 이번 화곡4동 봉제산 태양광장 인근 황톳길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2일 ‘2025 봉제산 황톳길 조성을 위한 정책 협의회’를 주최하여 논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봉제산 황톳길 조성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 이번 정책 협의회를 통해 신 의원은 설계단계를 포함한 사전계획 검토부터 황톳길 조성 후 사후관리 측면까지 사업단계별로 빈틈없이 진행계획을 살펴보며 의회와 주민자치회, 동주민센터, 집행부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신찬호 의원은 “오랫동안 화곡4동 주민들이 봉제산 황톳길 조성을 염원했던만큼 이번 황톳길 추가 조성을 통해 봉제산이 황톳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고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 현안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