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강서구의회 의장 박성호 인터뷰〓 서울 하늘 아래 첫 동네 방화 1ㆍ2 동 다선의원
|
[시대일보=강형구 기자]
1. 제9대 강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
강서구민들의 희망찬 기대 속에 출범한 제9대 강서구의회가 후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반기 의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최동철 의장님을 비롯하여,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여러 의원님들과 구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기대에 부응하며, 더 힘차게 후반기 강서구의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다선 의원으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의회의 문턱을 낮춰 소통을 향상시키고, 조화와 협력을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열심히 달려온 전반기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더 많은 동료 의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뜻을 헤아려 강서구의 발전과 신뢰받는 강서구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제9대 후반기 구의회 운영 방향 또는 계획은?
후반기 의정 활동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사안은 구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강서구의회가 기능과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키우는 것입니다. 대의(代議) 기관인 의회는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의회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원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전문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의원의 역량이 곧 의회의 역량입니다. 강서구의회가 시대적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촘촘한 복지서비스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제안하며, 민생을 위한 입법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원 교육·연구단체 활성화 등 필요한 모든 분야를 아끼지 않고 지원할 것입니다.
3. 강서구 발전을 위해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로 많은 변화가 생기고 마곡을 중심으로 많은 인프라들이 생기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그 외 지역들은 교육 환경, 주거 환경 등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더 광역적이고 체계적인 강서구 전체의 균형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아직 진행 중인 마곡지구는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른 지역은 특성에 맞는 개발 방안을 모색하며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강서구 전체의 균형 잡힌 발전을 통해 격차를 해소하고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리더에게는 소통이 특히 중요합니다. 소통을 위해 특별히 하고 계신 노력이 있다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에서 보고 듣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더 다양한 사람들과 장소·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는 페이스북, 유튜브와 같은 SNS를 통하여 소통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바쁜 일상 속에 온라인 참여와 소통이 가장 효율적이고 기능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0여 년 동안 지방자치의 역사가 발전하여 왔듯 소통의 매체 또한 발전하였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 방식을 활용하여 주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참여 민주주의를 이루어 내는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의원들의 의정 활동들은 구민들의 일상생활과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녀의 입학, 아이의 등굣길과 출퇴근길, 가족을 위한 장보기와 같은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들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강서구의회도 구민 여러분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세심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