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 대표 발의, ‘서울특별시 강서구 어린이공원 관리에 관한 조례’ 원안 통과강서 어린이 안전, 어린이공원에서부터 철저하게!
|
[시대일보=강형구 기자]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정재봉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어린이공원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6월 25일 강서구의회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평소 어린이들의 안전에 큰 관심을 가진 정재봉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8명의 의원이 공동발의로 참여해 제정되었다. 정 의원은 “본 조례의 제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어린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환경 정비와 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라며 조례 제안 배경을 밝혔다.
조례에 담긴 주요 내용을 보면, 상위법인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을 명기하여 제정 근거를 명확히 했으며, 어린이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구청장이 매년 어린이공원 관리·지원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해당 계획에는 △각종 시설물의 유지보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물 설치·점검 △모래 시설 세균·오염도 검사 및 위생 상태 정비 △놀이기구 안전 관리 점검 △수목 심기 및 관리 △취학 전후 아동·유아용 기구 설치 △이용자 준수사항 및 금지행위 안내 △ 반려동물 목줄 착용 및 배설물 수거에 관한 사항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되도록 규정하였다.
특히 “반려견 목줄 착용 및 배설물 수거 사항”과“CCTV 설치 등 안전시설 설치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 안전을 위한 현실적이고 세심한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이공원 소관부서인 공원녹지과에서도 본 조례가 제정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정재봉 의원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에게 안전한 사회 환경 구축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강서의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공원 조성이 서울은 물론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어린이들이 더 건강하게 뛰어놀고 성장할 수 있는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강서구에 설치된 118개의 어린이공원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강서구가 아동친화 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