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경찰서 신설 무산...송도주민들 거센 항의올댓송도, "강력사건 잇따라 주민불안 커져 경찰서 신설 절실하다" 호소
[시대일보=장철순 기자] 인천 송도경찰서 신설 무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송도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다.
송도 최대의 커뮤니티 ‘올댓송도’는 이와 관련 17일 항의성명을 내고 송도경찰서 신설을 촉구했다.
송도 주민들은 지난 달 26일 밤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칼로 여러 차례 찌르는 강력범죄가 발생하면서 더욱 큰 충격과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송도경찰서 신설 무산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무려 6년 동안 경찰서 신설을 보류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발하고 있다.
2017년 1월 송도 인구는 11만여 명에서 2024년 현재 21만여 명으로 10만 명 폭증했다. 송도국제도시 크기는 53.4㎢로 부천시와 면적이 동일하다.
정주인구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유동인구와 상권형성으로 외지인들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 데다 외국인도 많은 곳이 송도다.
송도 주민들은 “경찰청이 6년씩이나 송도경찰서 신설을 부결하고 있다”며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찰서 신설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인천 연수구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