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전통 장문화와 장고' 학술포럼 개최11일 담양군 창평 기순도 명인의 장고···‘전남과 장흥고씨 양진재종가의 장문화’주제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오는 11일 슬로시티 창평면에 위치한 기순도 명인의 장고(醬庫: 장독대)에서 '전통 장문화와 장고'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포럼은 국가유산청(舊 문화재청)에서 2023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식과 그 한식의 근간이 되는 전통장(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남지역과 양진재 종가의 전통 장문화와 장고에 대한 보존 및 이해 증진을 위하여 마련됐다.
1부는 기순도 이사장의 개회사, 前한국문화재 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진옥섭 담양문화재재단 대표이사의 축사로 시작한다.
2부는 이종미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의 ‘장문화의 전통과 활용’에 대하여 기조 강연,서해숙 남도학연구소장이 ‘철륭신앙의 전승과 양진재종가의 장문화’발표를 비롯해 ‘전남지역 전통 민간 장고의 현황과 특징’ ,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의 활동 등의 주제발표가 있다.
3부 종합토론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을 역임한 주인택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이 좌장을 맡고, 고대희(전라남도 문화재위원), 이향미교수(광주여자대학교), 이윤화대표(식품콘텐츠 전문가인 다이어리R 대표), 조미순(역사문화콘텐츠 선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학술포럼의 식전 행사로 장흥고씨 양진재종가의 장 전시 및 시음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2019년 국가유산청으로 인가받아 설립된 단체로, 장흥고씨 양진재종가의 10대 종부 기순도 명인이(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35호)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우리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이 반영된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자 한식의 근간인 전통장 문화를 지키기 위해 '기순도 발효학교' 운영, 대학특강 등을 통해 다양한 장(醬) 프로그램으로 교육 및 홍보에 앞장 서고 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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