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김명회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5일 첨단 산업단지 주거 지원을 위해 평택과 진주 2곳에 3.9만호 규모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공람공고를 했다.
지제역세권내 토지주 주로 절대농지소유자들은 이에 반발하며 3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치며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한 모임체를 결성하기 위하여 지난 9일 오후 2시 평택대학교 대학원내 대회의실에서 토지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지제역세권제1구역 대책위원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의 진행은 이유채(여) 공동대책위원장의 사회로 대책위원장에 주정훈씨를 선출했다.
이어서 정범호 고문의 환지방식과 수용방식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 법무법인 정양현 변호사의 공익사업법에 의한 공공택지 개발에 대한 강의와 결의문 낭독, 사무국장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사업인정고시)전에 토지소유자 1,500명중 도시개발법상 조합결성 기준인 토지소유자 50% 전체면적 73만평중 2/3인 70%이상 토지개발구역 지정 제안 동의서에 서명해 줄 것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설명을 마쳤다.
이어 김용필 홍보국장은 “지난해 용역을 거쳐 GTX-A.C노선 및 고덕국제신도시를 잇는 BRT 노선 등을 감안해 평택지제역세권을 잔여부지와 환승센터부지 등으로 나누어 개발키로 방향을 확정하여 환승센터부지 9만9천㎡는 평택도시공사가 조성하고,나머지 잔여부지 234만7천㎡는 시가 주도해 환지 방식으로 진행하여 개발이익을 토지주에게 환원키로 했고 말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5월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코자 본 구역을 포함 사업예정지 일원 268만6천㎡를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설정하고 평택도시공사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을 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2년전부터 도시개발사업을 하고자 조합도 결성되어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토지주들은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첨단 산단 배후에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하고,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지역에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높이며, 이에 더해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GTX 연장수요 확보 등 광역교통 확충여건이 향상되어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 지구지정 공람고시(2023.06.15.)를 한 것은 지난 12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평택시에서 공모신청한 ”미래형 환승센터‘시범사업에 최우수로 선정된 것은 평택지제역 GTX-A.C 연장이 대통령 공약사항으로서 기왕 평택시에서 공모신청한 “미래형 환승센터”시범사업을 최우수로 선정하고, 이어 3개월이 지난싯점에 “첨단산업단지 주변에 주거 지원을 위해 콤팩트시티 조성”이라는 명목으로 “평택지제역세권”에 3만 3천호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지구지정 공람고시를 하였다.
이럴 경우 향후 지제역세권 및 근처 고덕 삼성반도체 캠퍼스등 첨단 산업단지에 주변에는 약 10호정도가 신축되어져 자칫 공동주택 공동화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들고, 평택시와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지제역세권역의 환지 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을 공공분양 주택인 ’뉴:홈‘을 완수하기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주거 도시개발사업을 빼앗아 LH의 실적인양 옷을 바꾸어 입은 형국이라는 것이 대책위의 주장이다.
왜냐하면, 지방자치단체중 평택도시공사는 최우량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시킨 몇 안 되는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공사이고 더구나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지난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제 역세권, 원평동 개발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도시주택국장은 지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개발은 사업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환승센터 부지 10만7,000㎡(약 3만평)와 257만9,000㎡(약 78만평)을 포함해 공공개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71만평을 환지방식으로 진행하여 개발이익이 지주에게 환원하고 주민 위한 문화시설과 첨단복합일반산업단지도 조성키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평택시 관계자는 “원활한 개발을 위해 기존 주민의 이주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토지소유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이 다른 도시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평택지제 역세권에 3만 3천호를 공급하기로 하는 이번 콤팩트시티 조성은 평택시와 토지주 공동시행 + LH 청년 및 무주택 서민 공공분양 주택건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제는 설정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