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주재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사태 긴급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22일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국회회의실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주재로 화물연대집단 운송거부사태 관련 점검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챙위의장은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조건으로 24일부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며 "지난 6월에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하루에 약 2천억원 정도의 큰 경제적손실이 있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서 16개 지역에서 파업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국가 경제와 국민 고통이 불 보듯 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차종과 품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당과 정부는 정당한 요구는 얼마든지 요구할 수 있다고 보고 또 그에 대해서 협의도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국민을 상대로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아 대한민국을 멈추게 하는 어떠한 파업에도 정부는 용인할 수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강조했다. 

성 위의장은 "일에는 명분이 중요하다. 국민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명분 없는 파업은 철회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정당한 요구는 늘 경청하고 협의할 수 있지만 불법적 파업과 명분 없는 국민 협박은 결코 용인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