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워터프런트에 들어설 복합문화도서관, 주민의견 듣는다인천경제청, 5월 31일까지 송도 주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시대일보=장철순 기자] 송도국제도시 6공구 워터프런트 주변 C1 블록에 들어서는 '복합문화도서관'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용역과 관련해 송도 주민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단지 등에서 이달 말까지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에 대한 주민 의견 및 건립 필요성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3년 동안 개발이 지연돼 왔던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에 나서 지난 1월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유))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최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또 본래의 기능인 열람실·자료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계층별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존으로 구분될 예정이다. ‘정형화된 열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재미(FUN)’와 ‘학습(STUDY)’ 기능이 가능하도록 계획되고 있다.
특히 문화시설로 주민 동호회 및 평생학습실이, 체육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 및 아트센터 인천과 호수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등을 검토 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워터프런트 및 수변 공간을 충분히 살려 독창적이고 랜드마크적인 디자인을 도입,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도서관이 건립도록 하겠다"며 설문조사와 관련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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