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지하역사 104곳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

지하역사 공기청정기·전동차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도 추진

이기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01 [15:41]

부산 도시철도 지하역사 104곳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

지하역사 공기청정기·전동차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도 추진

이기호 기자 | 입력 : 2020/12/01 [15:41]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부터 4호선 내 모든 역사에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는 사업비 총 45억 원(국비 18억·시비 27억)으로 승강장 91곳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환승역 대합실 13곳 등 총 104곳에 설치되었다. 부산시는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지하철도 역사 실내 공기질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실제로 자동측정기가 본격적으로 설치되기 이전인 2018년도 지하철도 역사 내 미세먼지는 평균 36㎍/㎥였으나 올 10월 측정 결과, 평균 30㎍/㎥로 감소하였으며 초미세먼지도 23㎍/㎥에서 21㎍/㎥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하철도 내 공기질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하역사 69곳에 공기청정기 568대와 전동차 358칸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시는 내년까지 전 지하철도 역사와 전동차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하공간은 자연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공간에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시민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라며 “자동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 관리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도 이번 공기질 측정 결과를 토대로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여과 필터 및 환기시설 교체, 환기 덕트 청소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향후 열차 풍에 의한 터널 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승강장 스크린 도어 상부를 밀폐하고, 콘크리트를 개량하는 등 공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기호기자 ghlee@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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