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단계 격상에 방역조치 어긴 업소 강력한 페널티·준수한 중점관리시설에는 특별지원금

탁형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1/30 [15:40]

전주시, 2단계 격상에 방역조치 어긴 업소 강력한 페널티·준수한 중점관리시설에는 특별지원금

탁형진 기자 | 입력 : 2020/11/30 [15:40]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문을 닫은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에 특별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역학조사반과 선별진료소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는 휴·폐업업소를 지원하고 신속한 감염경로 파악에 나서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집합금지 시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문을 열거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중히 책임을 묻기로 했다. 반면 점검 결과 중점관리시설 중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문을 닫은 유흥시설 5종에는 자체예산을 편성해 지난 8.15 재확산 때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되는 즉시 1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시는 지난 9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됐을 때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한 고위험시설 1169곳에 1차 휴업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2단계에는 노래방 등 나머지 4종의 중점관리시설이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415개 유흥시설이 지원 대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대비해 △역학조사팀 확대 △선별진료소 확대 △이동검체반 신설 △중증도평가센터 운영 및 자가치료 관리 매뉴얼 제작 △민간 구급차 환자 이송반 운영의 5가지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기존 10개 팀으로 운영해온 역학조사반을 20개 팀으로 2배 확대해 보다 신속하고 발 빠른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역학조사반은 고위험시설을 우선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병원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고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덕진진료실과 화산체육관 2곳이었던 선별진료실에 검사부스를 확대하고, 전주종합경기장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3개소(13개조)로 확대한다.

 

특히 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지역사회 n차 감염에 대응하고, 집단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집단시설을 찾아가 검체를 채취하는 이동검체반(3개)도 운영키로 했다.

 

동시에 시는 중증환자 발생과 병상 부족에 대비해 화산체육관 내에 무증상 환자와 경증 환자 등 자택치료자가 증상을 체크할 수 있는 중증도 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자가치료 관리 매뉴얼도 만들기로 했다.

 

끝으로 시는 사설EMS(민간구급차) 2개 업체와 협력해 코로나19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한 총10대의 민간 환자이동반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날 0시를 기해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에 대한 집합을 금지하고, 도서관·문화시설·체육시설 등 공공실내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준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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