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민선7기 출범 2주년! 지방소멸, 길을 찾다

이재유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17:55]

봉화군 민선7기 출범 2주년! 지방소멸, 길을 찾다

이재유 기자 | 입력 : 2020/07/02 [17:55]

 

세계 최장(600m) 산악 출렁다리 기록 갱신 전망 
봉화축제 관광재단 설립… 관광도시 ↑↑ 
‘봉화댐’전국 최초 지자체 시행… 큰성과 주목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군민이 풍요로운 봉화 건설을 선언했던 민선7기 봉화군이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와 불안정한 농가소득, 침체된 지역경제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길 바라는 군민의 부름을 받고 출범한 민선7기는 지금껏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을 선보이며 봉화군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은 봉화군의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한다.

 

▲ ‘FIRST(최초)’ 키워드로 보는 민선7기 2년

 
민선 1기와 2기, 4기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4선에 당선된 엄태항 봉화군수의 이력만큼 봉화군 민선7기 2년은 유독 ‘최초’ 타이틀이 많다. 봉화군 민선7기 2년의 주요 성과를 ‘최초’ 라는 키워드를 통해 들여다봤다.

 
봉화군은 지난해 9월 경북 도내 최초로 농업인경영안정자금을 지급했다.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기본소득 확보를 위해 6,600여 농가에 50만원씩 33억원을 지급했고, 금년에는 40%를 증액한 연 70만원씩 봉화지역화폐로 지급을 해 농가경영안정은 물론 지역상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주민 직접참여 분양형 녹색에너지 사업도 시행했다. 기존 에너지사업자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탈피해 발전사업 수익을 주민 소득과 연계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전체 사업량의 60%를 100kW 단위로 분할해 봉화군민에게 직접 분양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성과도 눈에 띈다. 전체면적 83%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인프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봉화군이 경상북도와 중앙정부에 제안해 정부시책에 반영된 전국 최초 국가 주도의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법전면 일원에 사업부지 약 210,000㎡, 건축면적 9,900㎡ 규모로 건립된다.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2018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2019년에 정부 예산 2억원을 확보하고 올해는 국비 18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봉화댐 건설도 큰 성과다. 봉화댐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댐 건설사업이다. 홍수 조절이 주목적인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톤 규모의 중심 코어형 락필댐으로,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 봉화퍼스트를 통해 보는 민선7기 2년

 
민선7기 봉화군정의 모든 정책과 사업들은 ‘봉화퍼스트’로 귀결된다. 지난해 6월 ‘봉화군 봉화퍼스트 활성화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봉화퍼스트 활성화를 위한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해 한산했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시장愛 불금축제는 지역을 살리는 확실한 대안임을 증명하며 인근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봉화퍼스트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봉화군은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친환경적 전력생산과 판매로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 주도 그린에너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봉화군 에너지 기본 조례와 봉화군 에너지 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봉화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에너지사업기금을 5년간 1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그린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봉화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내성천 경관타워는 내성천을 경계로 분리된 생활권과 상권을 연결할 복합문화공간의 인도교(길이 115m, 폭 9.6m)와 봉화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를 기본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의 높이 62m의 전망타워로 조성한다. 타워 정상부 1층은 전망카페로 조성해 내성천과 읍내 전체를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은 전망대 및 홍보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이라는 말처럼, 봉화 미래 100년의 초석을 쌓는데 혼신을 다해온 2년이었다’며 ‘민선7기 반환점은 그저 절반의 의미가 아니라 다시 한 번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이 행복한 봉화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jylee@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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