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총장 선거” 상아탑 역할 절실

임낙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5/19 [17:40]

인천대 “총장 선거” 상아탑 역할 절실

임낙경 기자 | 입력 : 2020/05/19 [17:40]

 

 
편 가르고 정치판 흉내 네거티브 지양해야 
선거 1위 최계운, 2위 박인호, 3위 이찬근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선거를 앞두고 상아탑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 스스로가 편을 가르거나, 정치판 흉내를 내는 등 네거티브를 지양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제2대 조동성 총장 뒤를 이어갈 제3대 총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실을 호도하고, 상대 후보를 비난하여 당선 되려는 독점주의 사상이 물들여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즉 친박이니 친문이니 정치판 용어가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는 등 상아탑 역할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4년 전 총장 선거에서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60% 그리고 구성원 40%로 총장선거를 실시하여 지금의 조동성 총장 시대가 열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제3대 총장 선거에서는 총추위 권한이 너무 크다는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 총추위 위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자는 중지가 모아진 결과 60%에서 25%로 줄이는 배려와 양보의 지성인 역할도 보여주고 있다.

 
구성원은 40%에서 75%로 구성원의 비율이 35%나 늘게 되어 지난달 23일 선거를 실시한 결과 1위 최계운 후보, 2위 박인호 후보, 3위 이찬근 후보가 결정된 가운데 현재 재단이사회에 추천되어 9명의 재단 이사진들의 면접을 통해 최종 1인 후보를 선정하여 교육부에 승인 요청을 하게 된다.

 
인천대 한 관계자는 “민주적으로 총추위의 양보와 학생들 까지 참여하는 성공적인 진행이 되었는데 재단 이사진 들의 면접을 앞둔 시점에서 후보들 간의 비방전이 너무 심하다”며 “대학은 지성인들이 지성인을 양성하는 백년지대계라는 교육기관이다. 스승은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고,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인천대 한 교수는 “기성 정치인을 넘어 설 정도로 네거티브가 난무, 실망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왜 대학 총장 선거에서 친박이니 친문이니 근거도 없는 꼬리표를 달아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에서 일한 공무원들은 모두 친박인가. 그렇다면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모두 친문인지 묻고 싶다”며 “상아탑에서 이런 정치판 흉내를 내는 것은 인천시민들의 소망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어이없는 행태인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혹시라도 정치판 흉내를 내는 후보가 있다면 ‘인천대를 국립대로' 슬로건을 내세워 138만명의 서명 운동으로 탄생된 인천대 총장으로서 자격이 되지 못 할 것”이라며 “네거티브 없는 상아탑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하겠다는 정책적인 의지를 세워주 길 바래본다.”고 덧 붙였다.

 
임낙경기자 nklim@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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