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함안의 키워드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기업활력’

조근제 함안군수, 새해 군 역점 추진과제 직접 챙기기에 나서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0/01/20 [17:02]

2020 함안의 키워드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기업활력’

조근제 함안군수, 새해 군 역점 추진과제 직접 챙기기에 나서

시대일보 | 입력 : 2020/01/20 [17:02]

 

▲ 함안 비전선포식     ©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활성화

 
 지난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온 함안군은 올해 군정의 핵심 키워드를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기업활력’에 두고 이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 조근제 군수는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군정을 운영해 나감에 있어 아무리 좋은 계획과 철학이 있다고 해도 먹고 사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런 신념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것을 새해의 목표로 삼고 군정을 이끌어 나갈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새해에 들어 조 군수는 이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듯 직원들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 현장과 관내 기업들을 직접 오가며 소통행정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군은 현재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아라가야사 복원 사업을 관광자원으로 삼아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함안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나가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국내외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의 불씨를 되살려 나갈 방침이다.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기업활력’ 두 가지 키워드를 축으로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2020년 함안의 분주한 발걸음을 살펴봤다.

 

▲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도시 본격 추진

 

 조 군수는 지난해 ‘시간과 사람이 머무는, 아라가야 왕도 함안’이라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함안을 경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장기적인 군정 목표를 제시했다.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아라가야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갖춰진 함안만의 브랜드를 ‘찾고, 머물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실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조 군수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인 군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분전시관’ 건립사업을 80% 이상 진행 중에 있다. 가야읍 도항리 박물관 뒤편 577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연면적 999.83㎡ 규모로 건립되고 있는 전시관은 함안박물관과 지하통로로 연결된다. 고분전시관은 말이산고분군 최대 규모의 왕릉인 4호분을 실제 사이즈로 복원해 전시하며,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감콘텐츠영상관을 설치해 관람객이 실제 고분 내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함안 역사문화체험파크 조성사업’도 눈에 띈다. 군은 가야읍 도항리 718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체험파크는 7276㎡ 면적에 역사체험장을 비롯한 휴게시설, 녹지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체험파크에서는 유물발굴에서부터 토기제작, 각종 민속체험 등 다양한 역사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별도의 휴게공간과 녹지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특히, 역사문화체험파크가 준공되면 박물관을 기점으로 고분전시관과 현재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 등이 모두 이어져 도보만으로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고 생생하게 느끼며 배울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로 관광객이 오래 머물도록 입곡군립공원에 스카이사이클 설치, 저수지주변 데크로드 설치 등을 추진하고 경전선 폐선부지에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역사·문화·생태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색다른 관광활성화 이벤트 추진,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관광정책을 펼쳐나가고자 관광조직을 지난 1월 확대‧재편했다.

 

▲ 함안박물관 역사문화 체험 파크 조성지 현장 방문     ©



▲ 다각적 상공지원책으로 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경자년 새해 조 군수는 첫 행보로 기업현장을 선택했다. 이는 국내외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불황에 빠진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기업 방문의 날’로 정했다. ‘기업 방문의 날’에는 해당기업을 조 군수가 직접 찾아가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적극 홍보해 업체별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기업경영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과 애로사항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군이 관내 기업 경영활동의 조력자이자 지역경기를 되살릴 파트너로 적극 나선 것이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로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시행해오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액을 전년도 대비 200억 원이 늘어난 700억 원으로, 이차보전금도 35억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지역의 제조업 혁신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군은 7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관내 기업에 지원하기로 하고 업체 CEO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 설명회와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공장등록변경 신고의 경우 군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사무실에서 간단히 신청처리할 수 있도록 ‘공장등록변경 팩스민원신청 서비스’를 2월부터 실시하기로 해 기업의 경영활동에 있어 행정적 불편을 덜어 주기로 했다.

 

 서민경제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도 마련했다. 소상공인 육성 자금 지원 범위를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두배로 확대해 사업경영 안정화와 창업 활성화를 돕고 전통시장에 노후전선정비사업과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시설물 개‧보수사업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공공부문 지출에 제로페이 서비스 이용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신년을 맞아 조 군수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기업활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막힌 숨통을 틔우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조 군수는 군의 역사관광 거점지라 할 수 있는 박물관을 방문해 운영방안을 지도‧점검하는 한편, 고분 전시관과 역사문화체험파크 조성지를 직접 둘러보고 진행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함안상공회의소를 찾아 박계출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조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탄탄한 경영을 바탕으로 활기를 되찾아야 지역경제도 건전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군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이 최대한 이뤄져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계출 회장은 “지역 경제단체의 대표로서 공익성을 우선하고 지역이미지 쇄신을 위해 군민들을 위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답해 군과 관내 기업들이 지역경제를 되살릴 파트너로서 활발히 나설 것임을 확인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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