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새 정치인’아냐 … 박지원, “호남이 두 번 속겠나”

윤 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1/20 [16:24]

안철수는 ‘새 정치인’아냐 … 박지원, “호남이 두 번 속겠나”

윤 경 기자 | 입력 : 2020/01/20 [16:24]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정계복귀를 선언하고 전날 귀국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이제 새 정치인이 아니고 구(舊)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안 전 의원이 이날 귀국 후 첫 행보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은 데 대해 "광주 시민들이 한 번 당하지 두 번 당하겠나. 저도 이번 주말 광주에 있었는데, (안 전 의원을 향한 민심은) '아니올시다'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안 전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에서 20대 총선을 치렀으며, 안 전 의원이 지난 대선 후보로 나섰을 때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안 전 의원이 바른정당(현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당의 분열을 겪어야 했던 박 의원은 안 전 의원의 복귀에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안 전 의원의 광주행이 지난 총선 호남에서의 '국민의당 돌풍'을 재연하고자 하는 의도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머리 좋은 분이라 되살릴 수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자기를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준 광주 시민들에게,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간다면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전날 인천공항 기자회견에서 안 전 의원이 국민에게 큰절한 것을 거론하며 "독일로 갈 때는 기자한테 쫓겨서 백팩을 메고 도망치더니, 들어올 때는 큰절을 하고 들어왔다"며 "이런 모든 이벤트를 작심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경기자 kyoung@sidaeilbo.co.kr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