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천, 자연건조 “진풍경”

일본 수출, 관광벨트 역할 ‘톡톡’

엄지이 기자 | 기사입력 2019/12/08 [16:24]

밀양 한천, 자연건조 “진풍경”

일본 수출, 관광벨트 역할 ‘톡톡’

엄지이 기자 | 입력 : 2019/12/08 [16:24]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얼음골 논에는 제주에서 채취된 우뭇가사리 해초가 한천으로 태어나기 위한 자연 건조작업이 한창이다.

 
‘우뭇가사리’는 5월에서 10월에 걸쳐 주로 제주바다에서 채취한다. 채취한 해초는 종류별로 가려낸 다음에 맹물로 씻어 소금기를 빼내고 홍색이 없어져서 백색이 될 때까지 햇볕에 쬔다. 이것을 쇠솥에 넣고 눅진눅진해질 때까지 삶아서 거르거나 주머니에 넣고 짜내어 냉각시키면 고체화한다. 이것이 ‘우무’다. 우뭇가사리는 대나무로 만든 건조장에서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고를 반복한다. 영하 5도에서 영상 10도 정도의 기온에 적당한 바람이 있는 곳이 한천 건조의 적지인데 밀양 얼음골이 바로 이런 기후조건을 두루 갖춘 곳이다. 

 
‘한천’은 한 달 정도 밤낮으로 말려야 하며 생산 시기는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다. ㈜밀양한천은 동양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세계 최고수준의 고품질 한천을 생산해 거의 전량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밀양한천은 밀양시 산내면에 5만평 크기의 생산공장과 건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천박물관과 한천체험관과 한천판매장을 포함한 테마파크를 조성해 놓고 있다.

 
엄지이기자 jieom@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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