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새해 곳곳서 세시풍속 행사 ‘눈길’

박재동 기자 | 기사입력 2019/02/11 [08:37]

부여군 새해 곳곳서 세시풍속 행사 ‘눈길’

박재동 기자 | 입력 : 2019/02/11 [08:37]


 부여군(부여군수 박정현)은 기해년 음력 설날 전후를 맞아 각 마을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세시 민속행사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 6일 천연기념물 제320호 내산면 주암리 은행나무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행단제가 열렸다. 녹간마을 은행나무 보존위원회(위원장 이수복) 주최로 열린 행단제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부여군의회 정태영 부의장,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원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주암리 은행나무는 백제 성왕 16년(538년)에 사비로 도읍을 옮길 당시 좌평 맹씨(孟氏)가 심었다고 전해져 수령이 약 1500여년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마을사람들이 영목(靈木)으로 추앙하고 있는데, 이는 전염병이 많던 시절에 은행나무 덕분에 이 마을만큼은 화를 당하지 않았다고 믿는데서 행단제가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어서 지난 7일 새벽엔 외산면 장항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치러졌으며, 당일 오전 10시에는 규암면 규암리에 위치한 자온대에서 마을의 기복과 풍년을 염원하는 자온 당산제가 치러졌다.
 7일 오후에는 2004년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관광부장관 상인 금상을 수상한 세도면 가회리장군제가 열렸다. 장군제는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태평을 기리는 마을의식이자 집단놀이이며 마을의 무병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온 연례행사다.
박재동기자 jdpark@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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