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망천’ 발언 파문에 더민주 부천시장·시·도의원 ‘싹쓸이’

이상엽기자 sylee@sidaeilbo.co.kr | 기사입력 2018/06/15 [00:00]

‘이부망천’ 발언 파문에 더민주 부천시장·시·도의원 ‘싹쓸이’

이상엽기자 sylee@sidaeilbo.co.kr | 입력 : 2018/06/15 [00:00]

도의원 8개선거구 석권...시의원 28석중 20석 차지해 압승
자유한국당 호된 심판에 8석 소수야당으로 전락

‘이부망천’ 발언 파문은 엄청났다. 부천시민들은 망언의 진원지였던 자유한국당을 호되게 심판했다.
제7회 전국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압승을 한 가운데 ‘이부망천’의 근원지인 부천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의원 8개선거구를 지난 5,6회 지방선거에 이어 싹쓸이 한 가운데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28석중 20석(비례대표 2석 포함)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8석(비례 1명 포함)에 그쳐 소수야당으로 전락했으며 바른비래당은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치러진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염종현(제1선거구) 후보를 비롯하여 이선구(제2선거구),황진희(제3선거구),임성환(제4선거구),권정선(제5선거구),김명원(제6선거구),이진연(제7선거구), 최갑철(제8선거구)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천시의원 선거에서도 가선거구 박명혜·정재현, 나선거구 김병전·홍진아, 다선거구 박병권·양정숙, 라선거구 임은분·박정산, 마선거구 이동현·박찬희, 바선거구 강병일·최성운, 사선거구 김주삼, 아선거구 김동희, 자선거구 김성용·박홍식, 차선거구 이소영,권유경 후보등이 당선을 확정지어 18석을 얻는 등 선거 초반부터 주도했던 나벤저스 돌풍을 이어가사선거구의 정준용 후보를 제외하고 8명의 나번후보까지 동반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가선거구 곽내경, 다선거구 이상윤, 바선거구 이상열, 사선거구 김환석, 아선거구 윤병권, 자선거구 이학환, 차선거구 구점자 등 7석을 얻는데 그쳐 부천시민들의 혹독한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나벤져스의 성과는 모든 선거구에서 두드러졌다. 2인선거구인 나선거구에서 홍진아 후보는 자유한국당 안효식 후보를, 라선거구 박정산 후보는 현역 자유한국당 방춘하 후보를, 마선거구 박찬희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승동 후보를 3위로 밀어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3명을 선출하는 3인선거구에서 정재현 후보는 자유한국당 곽내경 후보를, 권유경 후보는 자유한국당 구점자 후보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3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표차로 부천시장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장덕천후보가 소속당 후보들의 시의회 장악으로 김만수 현 시장이 추진해왔던 각종 정책을 차질없이 소신껏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과 함께 집행부 견제가 실종돼 부천시정이 더불어민주당 일반 독주로 흐를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은 이를 의식한 듯 당선이 확정된 13일 밤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네 편, 내 편의 시장이 아닌 부천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면서 “희망을 나누고 갈등은 빼며 혁신을 곱하고 행복은 나누는 시장, 실천하고 결과를 이루어내는 시장이 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혀 향후 부천시정에서 협치를 이뤄낼지 주목되고 있다.

이상엽기자 sylee@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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