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윤철수 기자]구미소방서는 지난 15일 구미시 선산읍 신기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고물 등 적치물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소방대 도착 전 초기 진화에 나서며 불길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주민 김○○ 씨 등 2명은 70m가량 호스를 연장 전개해 화점으로 방수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불길이 상당 부분 잡힌 상태였으며, 현장 안전조치와 잔불 정리를 끝으로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번 사례는 주민들이 평소 교육받은 비상소화장치를 실제 화재 현장에서 활용해 피해 확산을 막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비상소화장치가 농촌 마을 화재 초기 대응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구미소방서는 현재 관내 산림 인접 마을 등에 조성된 비상소화장치 40개소를 중심으로 주민과 의용소방대를 대상으로 한 자율 진화훈련과 사용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119안전센터별 현장 방문 교육과 점검을 병행하며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소방대 도착 전 주민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실제 피해 저감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비상소화장치 사용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주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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