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교육감 예비후보, 세월호 12주기 추모 입장 발표“세월호의 기억, 지역교육과정에 담아 생명존중·안전교육으로 이어가겠다”
장관호 후보는 15일 추모 입장문을 통해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떠났던 아이들이 끝내 돌아오지 못한 그날의 슬픔은 1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가슴에 남아 있다”며, “희생된 304명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과 광주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여순항쟁, 5·18 민주화운동을 통해 역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기억으로 승화시켜온 곳”이라며 “세월호 참사 또한 반드시 기억하고 교육으로 이어가야 할 역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관호 후보는 “세월호는 ‘어른들은 아이들 곁에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우리 사회에 남겼다”며 “안전한 사회와 안전한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운 이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관호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전남광주 지역교육과정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여순항쟁, 5·18과 함께 세월호의 기억을 아이들이 배우고 성찰해야 할 교육 내용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며 “매년 4월 16일을 단순한 추모일이 아니라 생명과 안전을 다짐하는 교육의 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가족, 교사, 시민사회와 협력해 교육자료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형식적인 안전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삶에 실제로 닿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이 다시는 비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관호 후보는 “세월호의 아이들은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었다”며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교육 현장의 변화로 증명하고, 어떤 아이도 어른들의 무책임으로 희생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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