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12시경 목포시 북항 인근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육지로 나오던 선원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영하의 날씨에 바닷물 온도는 얼음장처럼 차가워 선원의 구조가 일분 일초가 다급한 상황이었다. 구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으로 급파해 신고 접수 12분 만에 선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응급처치를 받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신고자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구명부환 또는 주변에 물에 뜰 수 있는 것을 익수자에게 던져주면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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