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업무지구 아파트 개발에만 눈독 포스코E&C 대표 물러나라 촉구올댓송도 등 송도주민들, 11월 1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
[시대일보=장철순 기자] NSIC의 대주주인 포스코 E&C가 송도국제업무지구 상업, 업무시설 개발을 지연하면서 아파트 개발에만 집중하자 송도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올댓송도 등 송도주민들은 11월 1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 E&C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송도 주민들은 "2025년 10월 2일 인천경제청은 송도 국제업무지구 G5블럭 주상복합 신축공사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이를 고시했다"며 "국제업무지구의 아파트 개발율이 100%에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제업무지구 상업·업무 개발율은 47%에 불과하다.
2025년 11월 3일부터 3일간 진행된 여론조사에 참여한 송도 주민 1,301명 중 87.7%인 1,141명은 포스코 E&C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여, 국제업무지구를 침몰시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고 답했다. 송도의 많은 주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분노하고 있음을 알고 관계기관은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마지막 남은 아파트 부지마저 분양하면 안 된다며 반대했지만 포스코 E&C는 강행했고, 인천경제청은 이를 승인해 주었다.
현재 남아 있는 부지는 용도가 상업·업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중 40~50%에 또 주거(오피스텔)를 분양할 수 있는 부지이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세브란스의 경우 수익부지인 11공구 자이풍경채 아파트를 분양하자마자, 세브란스 준공을 위해 2,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 달라면서 사업을 질질 끌고 있다.
롯데몰의 경우도 수익부지인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나서는, 롯데몰 공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다 현재 공사를 중단해 버렸다.
주민들은 "송도 내에서 수익부지 분양을 완료한 이후 개발을 중단해 송도개발에 심각한 손실을 입히고, 이로 인해 인천경제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음에도 또다시 주택개발 승인을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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