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2025년 11월 17일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39년 11월 21일,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실질적인 망국일인 1905년 11월 17일,‘을사늑약 체결일’을 반드시 기억하고 역사에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지정했고, 정부에서는 1997년 5월 9일, 이 날을 정부 기념일로 격상하고, 매년 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순국선열’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가 그 반대나 항거로 인하여 순국한 분들을 뜻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바로 순국선열과 그분들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제국의 국권이 일제에 실질적으로 침탈된 을사늑약 체결일인 매년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에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하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가 일제강점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선공후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고귀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자손만대에 전하고자 함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이 계승․발전시켜야 하는 날임을 되새기는 우리 민족에게 의미가 큰 날이다. 이날이 든 한 주간이라도 우리 모두가 지역 가까이에 계시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위문하여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 주변 독립운동 현충시설도 둘러보며 역사 교육의 한 장을 만들어 봄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온 국민 모두가 2025년 11월 17일,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독립유공자에 대해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져 보고, 또한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의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하나가 되어 다채로운 지원사업을 펼쳐 보는 것도 좋을까 한다.
국가보훈부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상응하는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생존 애국지사 특별예우금을 내년에 2배로 인상하는 등 체계적인 예우 및 지원 제도를 구축하여 시행하고자 한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며,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의 나라사랑 정신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계승되고, 후손들이 발전시켜 일상 속에서 우리 사회 공동체 모두가 모두의 보훈으로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진정한 선진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2025년 11월 17일에는 우리 모두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고, 더한층 독립유공자와 그분들의 유․가족을 존경하며 예우하는 데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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