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연영선 기자]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폭우피해현장을 점검하던 중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부여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께 규암면 수해현장을 방문한 박 군수에게 60대 주민 모씨가 갑자기 뺘을 때리고 욕설을 했다는 것.
주민 모씨는 전날 내린 폭우에 자신의 상가가 잠기자 민원을 제기했는데, 박 군수를 만나게 되자 순간적으로 화가나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부여군지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명백한 공무 집행방해죄이자 폭행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이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하고 "공적질서와 공공 서비스를 지키기 위한 법적 대응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해 귀추가 주목 된다.
부여에는 지난 16일 부터 이틀간 최대 380mm 폭우가 쏱아지며 수박, 멜론 등 476.6ha의 농작물 피해와 31건의 크고 작은 시설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