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심우섭 기자]이성우 경북태권도협회장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연임에 성공하며 경북 태권도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6일 경북 영천에 위치한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에서 열린 통합 제3대 경북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 이성우 당선인은 총 투표수 134표 중 97표를 획득하며 37표를 얻은 유한종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경북태권도협회 대의원, 구·군 임원, 지도자, 엘리트 선수, 심판, 각 구·군 등록 도장 지도자, 동호인 선수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44명 중 134명이 참여했다. 선거인단은 추첨을 통해 구성되어 대표성을 높였다.
당선 직후 이성우 협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경북 태권도인들의 민심을 잘 받들어 경북태권도협회가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우 당선인은 태권도 공인 9단으로 경북태권도협회 통합 2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회 세계품새선수권 금메달 을 딴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