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자산, 더 이상 유출안된다...송도주민 반발 항의 이어가송도주민들, 요구관철될때 까지 서명운동과 1인시위, 릴레이 단식 등 이어가겠다
[시대일보=장철순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송도자금 유출에 대해 반발하며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송도 주민 200여 명은 지난 11월 2일 인천경제청이 입주해 있는 G타워 광장에서 1조 원의 외부유출 반대를 외치고 송도트램 촉구, 해로우 스쿨, 8공구와 11공구 최고가 매각반대 등을 촉구했다.
이강구 시의원은 “오늘 집회에서 송도 주민들의 외침과 분노를 이기주의로 보아서는 안된다”며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은행이자를 감당하며 입주한것에 비해 교통문제, 학교문제 등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전부터 계획된 송도트램 사업과 지하철1호선 연장사업이 지연되고,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해로우 스쿨 유치가 무산돼 송도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며 “인천시와 경제청은 송도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조속히 재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촉구했다.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는 “인천경제청 재원은 99% 송도 땅을 판 돈이므로 송도 개발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수익재투자 원칙에 입각한 우리의 당연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송도 주민들은 앞으로 2만명 서명운동에 이어 1인 시위와 릴레이 단식을 추진하고, 대표적 자산이관인 A10 블록에 대해 감사청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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