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변동하 기자]김포시 보름산 미술관에서 오는 11월 6일까지 황다경 작가의 ‘중봉선생시, 서(한전 한다경 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4년 김포시 공연장 대관료 지원 사업 공모선정 전시회로, 문신으로서의 중봉 조헌 선생의 330首의 시들 중 애국애민, 효와 우, 공경과 의리, 자연과 풍류를 담은 시 17점을 서예작품으로 선보인다.
중봉 조헌 선생은 의병장으로서의 위상뿐 아니라, 문신으로서의 감성을 지닌 인물로 이번 전시는 그의 문학적 업적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그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조헌 선생의 시를 서예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그의 깊은 철학과 감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김포시는 2024년 공연장 대관료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공모 선정된 10개 단체의 공연·전시 대관료를 지원하고 있다.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대관료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