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임도영 기자]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30일 창녕군청에서 관내 등록된 5개 엔지니어링 업체와 군청 주요 사업 부서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목설계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내 주요 토목설계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전한 시공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크게 세 가지 주요 내용이 다루어졌다. 첫째, 2024년 경상남도 종합감사 수감 내용이 공유됐다. 이 과정에서 감사 중 확인된 문제점 및 개선 사항이 공개됐으며, 이를 토대로 창녕군의 토목설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둘째, 부실 설계 벌점제도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었다. 군청 관계자는 설계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실 설계에 대한 벌점 부과 기준과 절차를 설명하며, 업체들이 이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벌점제도는 설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이행을 유도하고자 했다.
셋째, 설계 요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군청 주요 사업부에서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설계 방식을 제시하며, 설계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세부 사항과 주의점 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각 엔지니어링 업체는 더 나은 설계 품질을 확보하고, 설계 오류나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창녕군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감사 내용을 공유하고, 부실 설계 방지를 위한 벌점제도와 설계 요령을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군내 토목설계의 건전성을 높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 내 토목 설계업체들과 소통하며 설계 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창녕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토목설계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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