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길기배 기자]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관내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농공단지협의회를 구성했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장 7명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초대 협의회장은 장지복 정안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이 맡기로 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열악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입주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공단지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과 노동력 확보 어려움 등 입주기업체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인구소멸 대응 방안,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 등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도 폭넓게 논의됐다.
최병조 경제과장은 “입주업체의 고충도 듣고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였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관내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규제를 혁신하는 등 지원을 지속해 나가며 농공단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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