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마량놀토수산시장,“내년에 다시 만나요”...11월 9일 폐장인기가수 공연, 500대 드론쇼 등 마지막까지 볼거리 가득
마량놀토수산시장은 당초 10월 26일 폐장할 계획이었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연이은 휴장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커 11월 9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폐장행사는 금년 11회에 걸쳐 추진중인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의 최종결선과 연계해, 당일 낚시대회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문어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전복 등 각종 수산물 할인 이벤트, 건어물 깜짝 경매, 강진사랑상품권 환급 이벤트,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오후 4시부터는 마량놀토수산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가수 요요미,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7시에는 고금대교를 배경으로 한 500대 규모의 드론이 마량의 밤하늘을 밝히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23년까지 105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누적 총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김용구 상인회장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그동안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해왔고, 폐장시기를 연장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폐장행사가 강진 마량의 매력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내년에도 더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남해안 수산물 특화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장 8년째를 맞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4월 27일 개장 이후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횟집 등 음식점과 수산물 코너, 건어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을 견인하는 강진군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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