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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실향민 3세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 국가기념일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공식참석 … 합동 추모, 오찬 행사 소감 발표

강형구 기자 | 기사입력 2024/09/18 [22:08]

황해도 실향민 3세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 국가기념일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공식참석 … 합동 추모, 오찬 행사 소감 발표

강형구 기자 | 입력 : 2024/09/18 [22:08]

▲ 왼쪽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영호 사무처장,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국민의힘 박현우 의원


[시대일보=강형구 기자]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국민의힘, 여의동·신길1동)은 「통일부」와 「서울시」가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하여 9월 15일(일) 10:00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다시 만날 그날까지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억’, ‘위로’, ‘공감’, ‘동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2회 이산가족의 날」에 공식 초청으로 참석했다.

 

 

「이산가족의 날」(추석 전전날, 음역 8월 13일)은 국가기념일로, 이산가족 1세대부터 3세대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개최한 이번 기념식에는 이산가족과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를 포함한 관련 단체, 우원식 국회의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건 여당 간사, 김영배 야당 간사, 탈북민 출신 비례대표 박충권 국회의원,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등 320여 명이 참석했다. 「제2회 이산가족의 날」은 ▲사전행사인 사이버 망배단 「합동 추모」,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세대 간 ‘공감’과 ‘사회적 동행’의 뜻을 담은 이산 3세 중학생 손녀의 ‘이산가족 영상편지’ 상영과 소감 발표, 이산의 아픔을 노래한 가수 설운도 씨의 “잃어버린 30년”과 “누이”, 이산가족 2~3세대로 구성된 ‘이북7도 부녀연합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을 부른 「본행사」,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건배사로 이산가족 소감 발표를 나눈 「오찬행사」로 나누어 진행했다. 박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함께 사이버 망배단에서 「합동 추모」를 하고, 「오찬행사」인 이산가족초청행사에 참석하여 황해도 실향민 3세로서 소감 발표를 했다.

박현우 의원은 “황해도 실향민 3세로 성장하여 ‘망향의 기억’, ‘이산의 고통’, ‘통일의 신념’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성장했다.”면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입학 이후 통일학 석사에 진학하여 ‘단원제 통일의회의 적실성에 관한 연구’ 학위논문을 작성하여 통일한국의 의회제도에 대한 학술적 고민을 하였고, 남북 청년이 함께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여 동북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 번영의 가치를 미추는 《통일의 별》을 창립하여 통일 운동에 헌신하였다.”면서 통일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남북 이산가족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지역에 기반한 이들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정립함으로써 통일 준비를 위한 남북 이산가족 및 관련 단체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안》을 기초의회 최초로 입안했다.”면서 “이를 통해 이북도민 소멸과 북한이탈주민 유입에 따른 통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조사, 협력 등을 포괄함으로써 ‘가족권’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군사분계선 이북의 미수복 지역에 대한 인권 증진과 자유 민주주의 확산의 실질적 주체로서 남북 이산가족 및 관련 단체가 추진하는 사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법률적으로 규정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1945년 8월 15일 36년 일제 식민지배로부터의 ‘해방광복’, 1948년 8월 15일 미 군정의 통치권 이양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독립광복’, 대한민국 헌법적 가치를 확산하여 군사분계선 이북의 미수복 지역에서 횡횡하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세습·봉건왕조·독재파쇼의 ‘뫼비우스 띠’를 단칼에 끊어버리고, 북한 내폭 가능성과 러시아 격변 가능성에 대비하는 ‘통일광복’을 실현하여 ‘통일한국’으로 거침없이 당당하게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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