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과 말레이시아 학생 두 명이 짝을 이루어 5교시에는 한국 학생들이 우리 나라의 전통 부채와 문양 등에 대해 화제를 이끌어가면서 부채에 이름을 쓰며 부채춤도 소개하며 영어로 대화해 나가며, 6교시에는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자국의 문양을 소개하면서 키링을 만들며 대화하였다. 학생들은 소통하며 서로의 전통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고, 서툰 영어실력이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분야를 어떻게든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이야기해보려는 학생들의 마음이 더해셔 수업 내내 따뜻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대면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면서 우리 나라의 전통문화도 더 알게 되면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짧은 시간인데도 금방 친근해졌고 온·오프라인에서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업이 끝난 후 이어진 강서양천 국제공동수업(MOSAIC*) 워크숍에서는 수업참관을 한 교원들이 모여 함께 국제공동수업에 대한 토의를 하면서 관심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여자는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매칭, 처음 운영 시 선제되어야 할 것들, 수업운영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나누며 즐겁게 소통하였다.
양국의 수업은 강서앙천 국제공동수업(MOSAIC) 자율연수라는 이름으로 강서양천 관내 학교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수로 지원되었으며, 공항중학교는 “앞으로도 국제교류 및 국제공동수업을 포함한 여러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역량를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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