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너지공사는 서울 일부 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으로 그 중 마곡지사는 가양동, 마곡동, 등촌동 등 강서지역 공동주택 약 68,000세대와 업무 공공시설 290여 개소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한상욱 위원장을 비롯하여 강선영 의원, 이종숙 의원, 김희동 의원 등 미래복지위원들이 참석하였고, 행정재무위원회 최세진 의원도 함께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서울에너지공사 기획조정실장의 직원 소개와 건설처장의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 추진현황’ 보고를 받고 열공급 설비와 제어실을 시찰하였으며, 2단계 건설부지를 조망했다.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은 강서 마곡지구 주택 7만 세대와 업무시설 약 400곳의 열 공급을 위해 열병합발전소(CHP) 1기와 열전용보일러(PLB) 1기를 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528억원으로 시작되었으나, 물가지수 현행화와 전쟁 발발, 환율 증가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의 총사업비가 점차 증액됐다. 이후 건설공사 입찰의 6회 유찰과 단독입찰자의 참여 철회로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의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시행했고, 그 결과 사업 추진 방침을 변경해 민간자본을 통한 사업 추진과 발전 사업은 민간이, 열공급 사업은 공사가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 방식을 결정했다.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는 이러한 시의 결정에 대해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시의 의견을 각각 들어보고, 상호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의를 이끌어, 강서구 주민들을 위한 보다 나은 에너지 정책을 실현하고자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향후 서울시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상욱 미래복지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서울시 정책에 반하는 결정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단기적 측면보다는 장기적 측면에서 여러 요소를 종합하여 현명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 그중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강서구 주민들이다. 강서구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결정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최적의 방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강서구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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