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최상태 기자]밀양시 하남읍 시서마을 소재 다카이주민센터는 지난 5일과 12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남밀양농협 수산지점 인근에서 관내 노동자, 외국인 근로자, 독거노인, 학생들에게 아침밥 대용식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카이주민센터가 쌀가루 등 재료를 지원하고, 밀양 기독교 실업인 협회 후원으로 오산교회와 헙력해 진행됐으며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노동자 등 지역 주민에게 아침밥 대용으로 대형 붕어빵을 제공하며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류호경 다카이주민센터장은 “더운 날씨에 힘내라는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주 목요일 시작했는데 아침 2시간 만에 400여 개의 붕어빵을 함께 나눴고 이번 주에는 기계를 1대 더 추가해 3대로 운영하며 더 많은 지역민을 위해 아침 식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권성림 하남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해주신 다카이주민센터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곳에 필요한 행정지원이 있는지 잘 살펴 따뜻한 하남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카이주민센터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원활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공존과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이를 위해 외국인들을 위한 언어교육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법률, 거주, 교육 등에 관한 상담과 지원,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다문화 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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