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나서- 4일 구의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서 전개...김경호 광진구청장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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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강형구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가을 학기를 맞아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4일 열린 캠페인에는 광진구청과 광진경찰서, 광진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민관이 함께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구의초등학교 일대로 모여 교통사고 예방에 힘을 보탰다.
이날은 김경호 광진구청장도 직접 피켓을 들었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고 적힌 안내판을 들고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게끔 지도하며 주변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밖에도, 운전자의 배려 운전을 유도해 주의를 일깨웠다.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금지’, ‘정지선 준수’와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안내하며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에 일조했다.
이어, 캠페인 후 김경호 구청장은 올해 조성된 자양복개천길과 신자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을 방문했다. 교통안전 시설물이 정비된 해당 현장을 찾아 보완할 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폈다.
먼저 자양복개천길은 보도 폭을 0.9m 더 확장하고, 시인성이 좋은 노란횡단보도와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을 설치했다. 신자초등학교 인근은 기존 노상주차장을 폐지한 대신 대각선 횡단보도를 구축하고, 차로재구획을 통해 교통사고를 방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근절에 총력을 기울여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광진구는 ‘꿈나무교통안전지킴이’, ‘스쿨존 어린이 교통지도’, ‘워킹스쿨버스’, ‘모범운전자회 교통정리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